본문 바로가기

시사

#2-2) 경제 기본 상식 - 물가/금리/환율

하잉, 웰컴 투 딥다이브

이전 글은 아래 참고

#2-1) 5월 CPI 발표, 0.1%p에 흔들리는 시장


복잡한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매번 나오는 단어들이 있다.

물가, 금리, 환율.

이 3가지 개념의 뼈대만 확실히 잡아두면, 앞으로 어떤 경제 기사가 나와도 스스로 해석할 수 있다.

더 나아가 이전 글에서 다룬 CPI, 연준 키워드까지 아주 쉽고 직관적으로 파고들어 보자.

 

물가란 무엇인가?

 

1. '물가'란

 

물가는 말 그대로 '물건의 가격'이다.

정확히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수준.

여기서 핵심은 화폐 가치인데, 물가가 올랐다는 건 내가 가진 화폐의 가치가 줄었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기 때문이다.

 

2. CPI는 물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 

 

물가는 올랐는지 내렸는지 측정하는 지표가 필요한데,

그게 바로 연준이 3개월마다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(CPI)다.

 

이 CPI는 2가지로 나누어진다.

  • CPI : 평범한 가정이 주로 소비하는 품목들의 장바구니 가격 지표
  • 근원 CPI: 기본 CPI에서 변덕쟁이인 '식료품'과 '에너지(기름값)'를 제외하고 계산한 물가.
                     날씨나 전쟁 등으로 인한 일시적 노이즈를 빼기 때문에,
                     경제 전반의 진짜 물가 체력을 볼 수 있어 연준이 매우 중요하게 보는 지표이다.

 

금리란 무엇인가?

 

1. '금리'란

 

금리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.

기준금리와, 그 외의 금리(시중은행들이 설정하는 대출/예금 금리 등).

 

기준금리란 연준이 정하는 '모든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'로,

모든 시중은행들은 이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대출/예금 금리를 정한다.

 

2. 그럼 '기준금리'를 어떻게 결정해?

 

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기준금리는 CPI와 마찬가지로 연준에서 결정한다.

여러 가지 요소들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인하 / 동결 / 인상 여부가 결정되는데,

이때 고려되는 대표적인 요인들은 아래와 같다.

 

  • 물가(인플레이션)
    - 금리 Up : 물가가 높은 경우 - 금리를 올려 시장의 돈을 회수해 물가를 낮춤
    - 금리 Down : 물가가 낮은 경우 - 금리를 낮춰 시장에 돈을 풀 여유가 있음
  • 고용 지표
    - 금리 Up : 실업률이 낮을 경우 - 경제가 튼튼한 상태이므로 금리를 올릴 여유가 있음
    - 금리 Down : 실업률이 높을 경우 - 금리를 낮춰 기업들의 투자 심리를 부추겨 경기를 부양
  • 경제성장률(GDP)
    - 금리 Up : 고성장 상태 - 보통 물가도 오르기 때문에(인플레이션) 금리를 올림
    - 금리 Down : 저성장 상태 - 보통 소비가 줄고 실업률이 오르기 때문에 금리를 낮춤
  • 국제 유가
    - 금리 Up : 고유가 상황 - 물건 제조비가 상승하여 물가가 상승하므로 금리를 올림
    - 금리 Down : 에너지 가격 안정 - 물가 압력이 낮아지므로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유가 있음

 

환율은 무엇인가?

 

1. '환율'이란

 

환율은 '외화(특히 달러) 대비 우리 원화의 가치'다.

즉 1달러는 얼마야? 에 대한 답이고, 그렇기에 환율은 즉 '달러의 가치'라고 볼 수 있다.

 

이 환율은 보통 금리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다.

  • 기준금리 상승 : 달러 인기가 높아지며 환율 상승
  • 기준금리 하락 : 달러 인기가 낮아지며 환율 하락

 

2. 환율 변동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

 

환율이 변동하면 우리나라 경제가 출렁인다.

세계에 존재하는 돈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.

 

만약 환율이 상승하면 아래와 같은 영향이 발생한다. (하락하면 그 반대!)

 

1) 수출 기업 (웃음)

     - 돈을 해외에서 달러로 벌어오므로, 원화로 바꿀 때 환차익이 생겨 매출과 이익이 뻥튀기됨

     - 환차익이 발생하는 만큼 해외에서의 상품 가격을 낮출 룸이 있으므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됨

 

2) 수입 기업 (비명)

     - 원자재(원유, 부품 등)를 사 올 때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므로 생산 비용이 폭등함

 

3) 개인 (울상)

     - 달러 가격이 그대로여도 국내에 들어오는 수입산 상품들의 가격이 뛰면서 장바구니 물가 상승

     - 해외여행이나 유학, 해외 직구, 해외 주식 매수 손해

 


이 정도면 됐다.